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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우승 노리는 흥국생명, 흐름탄 GS칼텍스...5일 결승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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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우승 노리는 흥국생명, 흐름탄 GS칼텍스...5일 결승서 격돌
  • 송성욱
  • 승인 2020.09.04 2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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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결승전을 장식할 두팀이 가려졌다.

퍼팩트 우승을 노리는 흥국생명 선수들(사진=KOVO 제공)
흥국생명 선수들이 파이팅 하고 있다(사진=KOVO 제공)

4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흥국생명과 GS칼텍스가 각각 현대건설과 KGC인삼공사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앞서 열린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경기는 다소 우위로 평가받았던 흥국생명의 압승으로 예측됐지만 경기 초반 현대건설의 예상 밖 선전으로 흥국생명이 다소 당황하며 경기가 진행됐다.

하지만 경기 중반 이후 다양한 공격 카드를 활용한 흥국생명이 현대건설 진영을 흔들어 놓으며 세트스코어 3대0(25-22, 25-21, 30-28)으로 큰 이변 없이 마무리됐다.

경기 후 김연경은 인터뷰를 통해 "현대건설의 초반 응집력에 선수들이 당황했다"며 "내일 있을 결승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결승전 진출을 확정한 뒤 GS칼텍스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사진=KOVO 제공)
결승전 진출을 확정한 뒤 GS칼텍스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사진=KOVO 제공)

뒤이어 벌어진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의 경기는 조별리그에서 패했던 GS칼텍스가 세트스코어 3대1(25-21, 19-25, 14-25, 15-25)로 KGC인삼공사를 이기며 오는 5일 열릴 결승행 티켓을 확보했다.

세트를 거듭할수록 다소 무거워진 인삼공사에 비해 흐름을 탄 GS칼텍스는 여러 공격 패턴으로 KGC인삼공사 진영을 흔들었고, 리시브 불안과 실책을 남발하며 2세트부터 자멸했다.

경기 후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초반에 힘들었는데 잘 버텨줬다"며 "경기가 늦게 끝나 내일 선수들의 컨디션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흥국생명과 GS칼텍스가 맞붙는 결승전은 5일 오후 2시 제천체육관에서 벌어진다. 과연 무실세트로 승승장구하는 흥국생명을 상대로 이날 경기에서 흐름을 탄 GS칼텍스가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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