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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우승 주역 강소휘…코보컵 MVP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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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우승 주역 강소휘…코보컵 MVP 선정
  • 송성욱
  • 승인 2020.09.06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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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송성욱 기자= "2세트 이기면서 우리 팀이 오늘 우승할 수도 있겠구나 생각들었다."

강소휘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송성욱 기자)
강소휘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송성욱 기자)

GS칼텍스가 3년만에 코보컵 정상에 오르며 화제의 팀으로 떠올랐다. 그 중심에는 주전 공격수 강소휘가 있었다.

결승전을 통해 14득점을 올린 강소휘는 러츠(25득점)와 이소영(18득점)에 비해 많은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중요한 순간에 해결사 노릇을 해주며 팀을 이끌었다.

여기에 고비 때 몸을 던지는 수비와 상대 리시브를 흔들어 놓는 강서브로 자칫 넘어갈 수 있었던 경기 흐름을 잘 막아줬다.

경기 후 강소휘는 "예선전 때 GS칼텍스의 팀 컬러가 안나왔지만, 한 경기 두 경기 하면서 팀워크가 잘맞아 들어간 부분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팀 흥국생명을 상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흥국생명이 강팀이라 져도 본전이라고 생각했고, 감독님께서도 만약 안되도 즐겁게 하자고 하셔서 코트를 즐겁게 뛰어 다닌게 오히려 부담없이 잘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준결승전의 좋은 흐름이 결승전에도 이어졌다고 질문하자 "자신감이 붙어서 팀 전체가 악착같이 대들었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을 대표팀이 아닌 상대팀으로 만난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경기와 다르게 1점을 얻는다는 것이 소중해서 25점 가는 과정이 험난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1세트 잡는 순간에 우리 팀이 이기겠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2세트 듀스를 잡고 오늘 우리가 이긴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강소휘는 차상현 감독이 코로나19로 인해 선수들 휴가부분을 걱정한다고 전해 듣고 "저희 선수들도 코칭 스태프들과 거리두기를 해야 한다"며 인터뷰실 분위기를 웃음으로 바꿔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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