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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화의전당에 랜드마크 들어선다…월드시네마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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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화의전당에 랜드마크 들어선다…월드시네마 조성
  • 허지영
  • 승인 2020.09.07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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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네마 랜드마크 조성 계획도(부산시청 제공)
월드시네마 랜드마크 조성 계획도(계획도=부산시청 제공)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부산시가 영화의전당 일대에 ‘유네스코 영화창의도시 부산’의 위상 강화를 위한 월드시네마 랜드마크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월드시네마 랜드마크 조성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유네스코 영화창의도시로 선정된 부산이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명성에 걸맞은 글로벌 관광명소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국비 25억원, 시비 65억원 등 총 90억원이 사업비가 투입되며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이번 달 착공에 들어갔다.

계획안 1단계는 시네마 상징물·거리 조성이다.

영화의전당 야외에 한국 영화 100년의 역사를 재현하는 ‘한국 영화 100년사’ 공간을 만들고 비프힐 유리면을 활용해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인터랙티브 아트를 구현하는 ‘영화 속 스크린 체험’ 공간을 설치한다.

대형 LED 스크린에 3D 카메라로 찍은 자신의 이미지를 연출하는 ‘오늘의 주인공’ 등의 체험 콘텐츠도 구성된다.

2단계는 융복합 문화공간 조성사업으로 더블콘 4개 층(4825㎡)을 리모델링해 미디어 스튜디오, 가상현실(VR) 체험, 팝업 시네마, 시네마 라이브러리, 시네마 스트리밍 Zone 등을 조성한다.

이곳에서 이용객들은 영화 DVD 및 서적을 보거나 가상현실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역대 상영작 아카이빙(Archiving·기록 보관)과 무선 네트워크가 구축됨에 따라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단말기로 1년 내내 영화 감상을 할 수 있게 된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내년 1월에 완성되는 본 사업을 통해 영화의전당 일대를 대개조·혁신해 관광산업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네스코 영화창의도시 부산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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