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7:26 (금)
부산시, 비대면 마케팅으로 수출 뚫는다…해외마케팅 집중기간
상태바
부산시, 비대면 마케팅으로 수출 뚫는다…해외마케팅 집중기간
  • 허지영
  • 승인 2020.09.07 13: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대응 수출입기업 간담회 사진(사진=부산시청 제공)
코로나19 대응 수출입기업 간담회 (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부산시가 코로나19로 침체한 중소기업 수출 지원 강화를 위해 비대면 해외마케팅 집중기간을 운영한다.

시는 최근 비상경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모든 해외마케팅을 비대면으로 전환해 이번 달을 비대면 해외마케팅 집중기간으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달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부산기업 165개사가 100개 바이어사와 수출상담을 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친환경 조선기자재 대중수출 화상상담회, 인도 대형온라인몰 입점 화상상담회, 아세안 바이어 화상상담회, 산둥성 진출 화상상담회, 아시아·태평양 온라인 해양전시회 등이다.

해외 바이어가 실물을 보고 상담할 수 없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상담회 전 샘플과 상세자료를 미리 발송하고, 참가기업 규모도 대면 무역사절단보다 규모를 확대해 시행한다.

온라인 전시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동영상 및 카탈로그 제작도 지원할 예정이다.

내달부터는 신북방 화상상담회, 유럽 기계류 화상상담회, 미국 CES 온라인전시회, 혁신기술기업 화상로드쇼, 아세안 국가 지식서비스 교류회 등으로 대상 지역을 확대하고 분야를 심화해 연내 10개 이상의 신규 비대면 사업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상담장을 25인 이하로 분리하고 개별 부스를 설치해 참여하는 기업인들을 최대한 격리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3단계로 격상되면 7인 이하로 분리해 더 강화된 거리두기 방식으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재확산, 미-중 무역분쟁 등 위기 요인이 상존하고 저유가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한시도 방심할 수 없다”며 “비대면 중심 경제무역구조로 근본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만큼 이에 맞춰 비대면 수출경쟁력 강화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 상반기 코로나19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기업 맞춤형 비대면 수출지원 강화에 나선 바 있다.

수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유명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마케팅 지원, 화상상담 및 긴급지사화사업지원 등 언택트 마케팅 강화, 수출보험-보증료지원 등 자금지원, 해외 현지 마케팅 대행 등 기업 맞춤형 지원시책을 강화해 추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