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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강동관광단지 개발 탄력붙는다…워터파크 조성공사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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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강동관광단지 개발 탄력붙는다…워터파크 조성공사 업무협약
  • 허지영
  • 승인 2020.09.0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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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리조트 조감도 (조감도=울산시 제공)
강동리조트 조감도 (조감도=울산시 제공)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침체의 늪에 빠져있던 울산 북구 강동권 개발 사업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울산시는 8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북구, 롯데건설과 함께 강동관광단지 워터파크지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울산 북구 강동관광단지 개발 핵심 사업인 워터파크지구(강동 롯데리조트) 조성이 재개된다.

워터파크지구 조성은 2007년 2월 착공됐다가 경기 불황 등으로 2009년 공정 37% 상태에서 공사가 잠정 중단됐다.

협약에 따라 워터파크지구 조성은 당초 3100억원에서 1400억원이 늘어난 45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북구 정자동 산 35-2번지 일원 10만8985㎡에 내년 상반기 공사를 재개해 오는 2023년 말 완료하게 된다.

워터파크지구에 도입되는 시설은 숙박시설, 가든 풀앤스파, 글램핑존, 가든카페 등이다.

글램핑존, 가든카페 등 일부시설은 내년 12월 개장을 위해 추진하고 숙박시설 등 전체시설은 2023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세부계획을 보면 4계절 자연속에서 다채로운 경험을 즐기는 아웃도어 풀, 테라피 스파, 한방 스파 등 가든 풀앤스파, 커플 및 가족 글램핑, 케빈 및 캐라반 등 글램핑존, 전문식당가, 어린이 건강 체험시설 등이 마련된다.

또 휴양 콘도미니엄 등 숙박시설은 294실에서 약 950실로 늘려 울산의 부족한 숙박시설을 확충하고 체류형 관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관광진흥과 박영민 담당자는 "공사재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강동관광단지의 민간 투자유치가 활성화돼 강동권 개발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관광단지 조성사업은 북구 산하동, 정자동, 무룡동 일원 136만7240㎡에 민간투자(약 2조6000억원)를 투입해 8개 지구별로 구분해 청소년수련지구, 복합스포츠지구, 타워콘도지구, 워터파크지구, 테마파크지구, 연수여가지구, 건강휴양지구, 허브테마지구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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