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오는 14일부터 재활용 불가 영농 폐기물 처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69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224t의 폐기물을 처리할 계획으로 영농과정에서 다량으로 발생하는 반사필름, 폐부직포, 폐차광막 등을 처리해 농촌지역의 토양오염 및 환경을 개선하고 폐자원의 재활용을 촉진한다.
영농폐기물의 이물질 제거 후 수거가 용이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톤백 마대에 담아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고한 후 지정된 임시보관 장소에 가져다 놓으면 폐기물 처리 전문업체에서 일괄 수거해 처리하게 된다.
다만, 다른 폐기물과 혼합 배출하거나 사업장폐기물, 법인 등에서 다량으로 발생 된 폐기물의 경우에는 수거대상이 아니다.
시민 A씨는 “영농폐기물은 재활용 되지 않아 마을 곳곳에 방치돼 미관을 해쳐왔는데 시에서 처리해 준다고 하니 주변 마을이 환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채왕균 시 자원순환과장은 “재활용 불가 폐기물을 적극 처리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