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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도심 교통체계 바꾼다…신명교 일원 회전교차로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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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도심 교통체계 바꾼다…신명교 일원 회전교차로로 개선
  • 허지영
  • 승인 2020.09.30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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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산하동 회전식 교차로(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 북구 산하동 회전식 교차로(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울산 북구 신명교 일원 교통체계 개선사업이 마무리됐다.

시는 북구 산하동 일원 차량소통 증가에 따른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신명교 일원 군부대 앞 삼거리 교차로를 2차선 회전 교차로로 개선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업비는 총 2억9000만원이 투입됐다.

시는 보행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횡단할 수 있도록 횡단거리를 단축하고 고원식 횡단보도와 횡단보도 가운데 안전지대를 설치했다.

군부대 앞 버스정류장은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이용에 불편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승·하차할 수 있는 장소로 이전했다.

회전교차로 중앙에는 야간 조명시설을 설치해 운전자의 안전을 높이고 주변지역 경관을 제고하는 기능도 가지게 됐다.

교통기획과 권창욱 담당자는 "시는 매년 불합리하거나 위험한 교차로를 발굴해 개선하는 교통체계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신명교 일원 이외에도 옥현사거리, 여천오거리, 무거삼거리 등 10개소를 추가로 발굴해 개선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미래형 교통체계로 수요자 중심 이동 서비스인 마스(MaaS) 도입방안 모색에 나섰다.

시는 지난 7월 ‘2020 울산교통 포럼’을 갖고 마스 도입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시민들의 대중교통 회피 현상이 확인됐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이로 인한 교통 혼잡은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대중교통에 대한 시민의식 변화와 교통 혼잡 문제의 개선을 위한 신개념의 미래형 교통체계가 마스(Mobility as a Service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이다.

시는 2027년까지 도시철도 1단계를 건설해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도시철도와 시내버스 중심의 다양한 교통수단과 연계해 울산형 대중교통 중심도시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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