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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의회, 활발한 의정활동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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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의회, 활발한 의정활동에 주목
  • 한미영
  • 승인 2020.10.1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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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방문의 해, 농민 수당, 청소년 수당 관련 5분 발언
윤수봉 의원(사진=완주군 제공)
윤수봉 의원(사진=완주군의회 제공)

[완주=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전북 완주군의회가 코로나19 이후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군민 체감도가 높은 의정활동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군의회 윤수봉 의원, 서남용 의원, 정종윤 의원은 15일 제255회 임시회 제2차 본의회에서 5분 발언에 나섰다.

먼저 윤수봉 의원은 ‘2021-2022 완주 방문의 해를 맞아 완주 문화 관광의 역사를 쓰는 시작점이 되기를’이라는 내용의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윤 의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거리두기라는 제약에서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탄생시킬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완주 방문의 해 개최를 계기로 완주 내부를 살피고 가꾸는 시기로 삼아, 완주만의 정체성을 찾는 과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성 부서나 완주군 집행부 주도가 아닌 완주군민이 주도하는 분위기가 중요한 만큼 군민들과 수시로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윤 의원은 “완주가 가진 대표적인 훌륭한 자연환경과 역사 문화 스토리를 부각시켜 완주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완주 방문의 해 준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남용 의원(사진=완주군 제공)
서남용 의원(사진=완주군의회 제공)

서남용 의원은 농민공익수당 확대를 주제로 5분 발언을 했다.

서 의원은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 농민공익수당 지급 확대해야 한다”며 “농업의 공익적 기능인 식량공급과 자연경관보전 생태계 보전 등 농업이 우리 사회를 지탱해주는 주춧돌과 같은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농업 농촌의 위기가 진행된 만큼 농업과 농촌을 수호하기 위해 사회적 인식 개선과 제도 및 정책이 뒷받침되어야 하며, 이러한 최소한의 장치가 농민공익수당”이라고 언급했다.

서 의원은 “장기적으로 농민의 기본소득을 보장해야 하며, 농민 당 월 10만원 이상이 지급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요구하며 “전북도 농민공익수당 지급조례안에 완주군이 선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요청했다.

정종윤 의원(사진=완주군 제공)
정종윤 의원(사진=완주군의회 제공)

정종윤 의원은 완주형 기본소득 청소년 수당을 주제로 5분 발언을 했다.

정 의원은 “완주군에서 13세부터 18세에 해당하는 청소년 수당을 선제적 지급하면 가계의 재정 부담을 줄여주고, 젊은 세대의 인구 유입으로 이뤄져 완주군의 인구 유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소년 수당을 통한 기본소득 지급은 양질의 일자리에 대한 동기부여를 높이고, 빈부격차 해소로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통해 국민 모두가 기본소득의 효과를 체감했다”며 “다양한 복지수당이 존재하지만 현재 청소년수당에서는 언급이 없어, 청소년 수당 지급을 위해 필요성과 지급범위 및 시기, 재원 마련 방법 등 완주형 기본소득제도를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부터 개회된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안 7건, 완주군 집행부 제출 조례안 5건, 동의안 27건 총 39건을 심의·의결했으며 의원들은 보건, 복지, 경제,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정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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