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동양뉴스] 서주호 기자 = 경북 영천시가 고액체납자의 실제 거주지를 추적 및 탐문을 통해 찾아내 직접 방문하는 등 끈질긴 징수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는 오는 12월 11일까지 ‘2020년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에 적극 나섰다고 밝혔다.
세외수입 체납정리단은 행정지원국장을 총괄단장으로 6개 징수팀으로 구성해 총 체납액 53억원 중 20억원 징수를 목표로 강력한 체납정리활동을 추진 중이다.
정동훈 세정과장은 "먼저 체납고지서를 일제히 발송해 자진납부를 유도하고, 고액체납자 전담 책임자 지정 및 책임 징수 실시, 체납자의 차량·부동산·예금·급여채권 등 재산압류 및 추심, 차량번호판 영치, 체납자 명단공개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체납정리단은 일제정리가 시작된 지 10여 일만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체납액 2억2600만원을 징수하는 단기성과를 이뤘다.
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생계형 체납자는 분할납부 각서를 받고 체납처분을 일시 유예하기로 하는 등 납세자 형편에 맞춰 최대한 자진납부를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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