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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성환 불법 폐기물 대응 각계 발벗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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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성환 불법 폐기물 대응 각계 발벗고 나서
  • 최남일
  • 승인 2020.10.2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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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천안서북경찰서 등 현장조사 및 관계자 조사 펼쳐
충남 천안시 성환읍 안궁리에 적재된 불법 폐기물 현장(사진=최남일 기자)
충남 천안시 성환읍 안궁리에 적재된 불법 폐기물 현장(사진=최남일 기자)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시 성환읍 사회문제로 대두된 불법 폐기물에 대한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대응이 모아지고 있다.

천안시의회 경제산업위 김각혁 위원장과 육종영, 김철환, 엄소영, 김선태 의원은 20일 오전 천안 성환읍 안궁5리 한 마을에 3000t 가량의 불법 폐기물이 쌓여 있는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시의원들은 "업주에게 시간을 주다가 결국 폐기물은 방치되고 이로 인한 피해는 주변 농민들에게 돌아가게 된다"며 "이미 폐기물로 인한 침출수로 인해 악취는 물론 농작물도 피해를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내 폐기물업체에 대한 전수 조사 등을 통해 불법 폐기물 방치가 재발되지 않도록 주문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지역내 폐기물 업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구상권 청구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주민 피해와 관련해서는 보건소 등 관련 부서와 협업을 통해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천안서북경찰서 김의옥 서장은 지난 12일 천안시 성환읍 안궁 5리를 방문해 폐기물처리 업체인 A 업체가 쌓아둔 불법 폐기물 현장을 살펴보고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

김 서장은 "천안시 인근 도시 폐기물업체들이 값싼 입지 조건을 보고 입주해 불법 행위를 일삼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관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폐기물업체의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A 업체 관련자를 상대로 출석요구서를 통보하는 등 해당 폐기물 업체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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