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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킹’ 이동국 이제는 역사 속으로…다음달 1일 은퇴경기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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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킹’ 이동국 이제는 역사 속으로…다음달 1일 은퇴경기 출전
  • 송성욱
  • 승인 2020.10.2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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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전북현대 이동국이 은퇴를 선언하며 23년간 정들었던 K리그 그라운드를 떠난다.

(이미지=전북현대 제공)
(이미지=전북현대 제공)

1998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동국은 K리그 통산 547경기에 출전해 228골 77도움으로 K리그 사상 최다골을 기록하고 있다.

제2의 전성기를 보냈던 전북현대에는 2009년 입단해 K리그 우승 7회, AFC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을 이끌며 K리그에서 ‘살아있는 전설’로 맹활약했다.

특히 AFC 최고 대회인 챔피언스리그에서 통산 37골(75경기 출전)을 성공시킨 이동국은 이 대회에서도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며 K리그를 넘어 아시아 최고의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다.

또한 1998년 국가대표에 첫 발탁돼 1998년과 2010년 FIFA 월드컵에 출전하는 등 A매치 105회(역대 10위) 출전해 33골(역대 공동 4위)을 득점했다.

은퇴를 선언한 이동국은 “은퇴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2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수많은 분들의 격려와 사랑을 받아 감사하다”며 “나는 정말 행복한 축구 선수였다. 특히 전북현대에서 보낸 시간과 기억은 많이 그립고,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갖는 이동국은 K리그 최종전인 다음 달 1일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를 갖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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