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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시민·관관객이 체감하는 관광도시 기반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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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시민·관관객이 체감하는 관광도시 기반 다진다
  • 강종모
  • 승인 2020.10.2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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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주요 관광시책 및 코로나 대응전략 논의
(사진=광양시 제공)
(사진=광양시 제공)

[광양=동양뉴스] 강종모 기자 = 전남 광양시가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내년에는 시민과 관광객이 체감하는 관광도시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정했다.

시는 지난 27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제2기 광양시관광진흥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내년 관광시책에 대한 방향과 주요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김명원 광양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 대응 디지털 뉴딜 관광 융합사업 발굴 ▲관광기반시설 조속 확충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 지원 ▲뉴노멀 시대 ‘고품격, 안전, 신뢰’를 지향하는 관광상품 개발과 언택트 홍보 마케팅 집중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디지털 뉴딜 관광 융합사업은 ‘광양 디지털 헤리티지 관광콘텐츠 개발’ ‘공공 온라인 여행상품 구매 플랫폼 구축’ ‘낮과 밤이 빛나는 미디어아트 월 조성’ 등을 추진해 코로나 시대 비대면 관광서비스 욕구에 대응키로 했다.

핵심 관광기반 시설인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 조성사업’은 광양해비치로 5대 교량과 해변을 연결하는 야간경관조명이 올해 말 완성되고, 해비치로 수변의 공유수면을 확장해 여가·문화공간으로 만드는 ‘달빛해변’이 본격 추진된다.

LF 네트웍스에서 시행하는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을 위해 올해 토지보상을 마무리하고, 오는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행정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

섬진강변 망덕포구의 망덕산~배알도수변공원을 연결하는 짚트랙과 배알도 관광형 섬정원 등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들이 내년 상반기까지 속속 채워질 예정이다.

시는 새로운 관광시설 개발과 함께 코로나19 등 관광환경 변화에 따른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 언택트 뉴미디어 마케팅 등 광양관광 브랜딩을 위한 온·오프라인 전방위 홍보 마케팅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16일 출범한 광양시관광협의회, 테마여행10선사업단, 관광두레사업단 등 민간 주도 DMO(지역관광추진조직) 활동을 적극 지원해 광양관광 역량 강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위원장을 맡은 김명원 부시장은 “시에서는 ‘낮에는 백운산과 섬진강을, 밤에는 도심권 야경’을 광양관광의 지향점으로 삼아 규모화, 차별화된 관광인프라 확충과 마케팅에 주력하겠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논의하고 제안한 의견은 시 관광발전을 위한 좋은 내용이 많아 적극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시는 민선7기 주요 성과로 ▲광양관광 도약 원년 선포 ▲관광진흥기본계획 수립 ▲관광협의회 설립과 관광협업센터 건립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 조성사업의 단계별 착공 ▲해오름육교 준공 ▲광양관광 브랜드 슬로건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여행’ 개발 ▲포스트 코로나 관광환경에 맞춘 로컬 상품 개발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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