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18:09 (목)
서울시, 교통사망자 20% 감축목표 집중 관리
상태바
서울시, 교통사망자 20% 감축목표 집중 관리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4.02.04 12: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서울시는 교통사고 다발지역과 교통사망사고 발생지점을 집중 관리, 올해 사망자 수를 20%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서울시는 4일 이와 관련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으로 올해 25곳을 공사하고 서울지방경찰청과 공조해 교통사고 사망발생 지점을 과학적으로 분석, 문제를 해소하는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추진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최근 3년 동안 교통사고 건수 등을 기준으로 교보타워사거리(170건), 신설동교차로(153건), 사당교차로(111건) 등 시내 25곳을 '2014년 교통사고 잦은 곳'으로 선정, 사고 원인·유형을 정밀하게 분석해 이를 보완하기 위한 개선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에서 교통사고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 중 하나인 교보타워사거리는 경복아파트 ↔ 반포IC 양방향은 기존에 교차로 건너편에 있던 신호등을 운전자에게 더 잘 보이도록 차량이 정차하는 정지선 근처로 이동시키고 경복아파트 → 교차로 접근부 내리막경사로에는 미끄럼방지포장을 한다.
 
5지형 교차로인 신설동교차로는 차량이 어느 방향으로 진입해야 할지 헛갈리는 경우가 많아 사고가 많은 지점으로, 이런 혼란을 개선하기 위해 각 방향 접근부에 도로안내표지판을 설치한다.

한편 시는 작년 한 해 남대문교차로, 종로YMCA 등 교통사고 잦은 곳 99곳을 선정, 개선공사에 들어가 이중 90곳에 대한 공사를 완료하고 나머지 9곳은 공사 중이다.

아울러 지난 해 7월 서울지방경찰청과 공동으로 '서울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추진계획'을 발표한 이후 6개월 간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지점 중 44개소에 대한 개선을 완료, 현재 26개소는 공사 중이다.

시는 재난사고 지점 등의 응급차량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소방서, 안전센터의 진·출입 체계를 개선하고 도시고속도로에 개폐식 중앙분리대를 설치하는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방안을 마련한다.
 
강진동 교통운영과장은 교통사고 다발지역과 사망자 발생지점에 대한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2020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절반으로 줄여나갈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빅데이터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 사고 위험이 있는 곳을 미리 발굴·개선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