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도는 최근 요양시설과 병원 등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코로나19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고위험시설 코로나19 일제 진단검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지역 노인 및 정신시설(병원) 종사자와 주간보호시설 이용자 등 567곳 시설 1만6000여명으로,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채취 등을 통한 풀링 진단검사(2~5명) 방식으로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달 19일부터 실시한 수도권 일제검사와 별도로 358개 지역 고위험시설 종사자의 10%인 1062명에 대한 자체 표본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동안 충북에서는 노인요양시설, 주간보호센터 관련으로 총 2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3일 현재 전체 확진자 193명의 10.8%에 해당된다.
충북도 김용호 보건정책과장은 “고위험시설 일제 진단검사는 코로나19의 조용한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고, 개개인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한 만큼 마스크 착용, 실내 수시 환기와 소독실시 등 코로나19 차단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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