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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전체가 학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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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전체가 학교입니다!”
  • 최진섭
  • 승인 2020.11.04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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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색 살린 홍성형 마을학교, 마을 발전 견인
각 마을별 자원을 활용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홍성형 마을학교'가 마을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사진=홍성군 제공)
각 마을별 자원을 활용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홍성형 마을학교'가 마을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마을 전체가 함께 아이를 키운다는 취지의 ‘홍성형 마을학교’가 각 마을별 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교육과정으로 마을교육을 한층 발전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홍성군에 따르면 ‘홍성형 마을학교’는 마을 고유의 특성이 담겨있는 인·물적 자원을 활용한 사업으로, 마을주민이 직접 아이들을 가르치고 아이들은 마을 내에서 배움의 기쁨을 느끼는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사업이다.

마을학교는 점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능력 신장을 목표로 학교 정규교육과정의 기본방침 아래 각 마을학교별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군과 교육청 간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이어가며 마을과 학교가 하나가 돼 학생들을 키워나가고 있다.

군은 올해 마을학교 운영에 2억8000만원을 투입, 각 지역별 색채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예술가가 많은 이응노 마을학교에서는 토탈공예·한국화를 비롯, 미술 프로그램을, 귀농귀촌 인구가 많은 홍동 마을학교에서는 아이들의 수요를 반영한 팟캐스트 제작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다문화 가정이 많은 장곡 마을학교에서는 모내기·추수·김장 등 우리 고유 전통을 알 수 있는 공동체험 프로그램을 전면에 배치했다.

또, 서부마을학교에서는 승마장을 활용한 승마교육, 갈산마을학교에서는 갈산의 명소 갈산 토기를 활용한 옹기 프로그램, 구항마을학교에서는 거북이 마을의 자랑 거북이 마당놀이를 활용한 프로그램 등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운영하고 있다.

군은 올해 54개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마을학교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혁신적인 교육정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성환 교육체육과장은 “홍성형 마을학교는 마을과 학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마을학교가 농촌 작은 학교의 폐교위기를 극복할 뿐 아니라 마을 소멸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하나의 해결책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홍성형 마을학교 사업’은 홍성군과 홍성교육지원청이 협약을 맺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전체 면으로 확대되어 총 9개 마을학교에 51명의 마을교사가 활동 중이며, 16개 연계학교의 학생 500여명이 마을교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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