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5:02 (토)
제75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오는 6일 천안서 개최
상태바
제75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오는 6일 천안서 개최
  • 송성욱
  • 승인 2020.11.04 1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제75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가 오는 6일부터 10일간 충남 천안종합운동장 테니스코트에서 무관중 경기로 개최된다.

(포스터=대한테니스협회 제공)
(포스터=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충남도와 천안시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남녀단식 및 복식, 혼합복식 등 총 5개 종목으로 나뉘며, 현 남녀 테니스 국가대표 전원이 총출동해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남자단식에서는 2014년 본 대회 남자단식 및 복식 2관왕에 올랐던 남지성(세종시청)이 2016년 이후 4년 만에 출전해 올해 첫 개인 타이틀을 노린다.

남지성은 “우승 트로피에 이름을 새긴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큰 대회다. 오랜만에 출전하는 만큼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싶다. 장점인 네트플레이를 살려서 자신 있게 경기하겠다. 단·복식 우승이 목표”라며 포부를 밝혔다.

전날 막을 내린 ‘제2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에서 실업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이덕희(서울시청) 역시 대회 2관왕을 노린다.

2014년 이후 6년 만에 출전을 신고한 이덕희는 “최근 강도 높은 체력 훈련 및 연습 경기를 소화하며 체력과 경기 감각이 많이 올라왔다. 그라운드 스트로크와 서브 등 기술적인 면 또한 좋은 상태다. 목표는 단·복식 우승”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밖에도 ‘2020년도 안동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우승자 정윤성(의정부시청), ‘디펜딩 챔피언’ 홍성찬(세종시청) 등 쟁쟁한 선수들이 우승 경쟁에 가세한다.

‘제2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우승으로 기세를 올린 여자단식 국내 랭킹 1위 한나래(인천시청)도 5년 만에 출전한다.

한나래는 “오랜 기간 연습만 하다가 이제서야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5년 전처럼 이번에도 단·복식에서 모두 우승하고 싶다”며 우승 열망을 드러냈다.

이번 대회 남녀단식 우승자에게는 내년 국가대표 자동 선발의 특전이 주어지며, KTA 랭킹 포인트 400점(국내 대회 최다)이 부여된다.

한편, 제75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예선 및 본선은 대한테니스협회 유튜브 ‘KTA TV_대한테니스협회’에서, 준결승 및 결승은 STN 스포츠, 네이버에서 시청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