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광주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구현을 위해 홈페이지 개편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6일부터 신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면개편은 지난 2011년 이후 9년 만에 추진한 사업으로 시민의 정보 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맞춤형 편의기능 등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시 패밀리 홈페이지도 대표 홈페이지로 통합해 흩어져 있던 기존의 정보를 대표 홈페이지 접속 한 번으로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번 개편사업을 통해 시민 스스로 필요한 정보를 선택적으로 수집할 수 있도록 자주 찾는 메뉴를 직접 저장해 메인화면을 구성할 수 있는 ‘나만의 메뉴’를 만들어 맞춤형 편의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또 모바일 중심 반응형 서비스로 PC, 태블릿, 휴대전화 등의 해상도를 감지해 각각의 장치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한다.
아울러 시를 찾는 외국인들과 다문화 가정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홈페이지도 새롭게 단장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제외한 나머지 109개국 언어는 구글 번역 API(Google Translate API) 기능을 적용해 실시간으로 번역해 표출되도록 구현했다.
시민 A씨는 “관내 문화행사 등에 관심이 많아 홈페이지를 종종 방문하고 있다”며 “이번 개편으로 한 눈에 지역 맞춤형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돼 무척 편리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이강 시 대변인은 “시민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전달할 수 있는 소통 집중형 홈페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이번 홈페이지 개편으로 시정에 대한 소통과 이해를 확대하고 열린 참여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 홈페이지 개편에 따라 5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시 대표 및 패밀리 홈페이지 27개 사이트의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