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우리는 이 선거에서 이길 준비가 돼 있고, 이겼다"라며 사실상 승리를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새벽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우리에게 투표했다. 국민들이 엄청난 지지를 보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바이든 후보는 날 따라잡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편 투표와 관련해서는 "국민에 대한 사기 선거"라며 "연방대법원에 모든 선거 개표 중단을 요청하겠다"고 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는 이날 델라웨어 주 윌밍턴에서 입장 발표를 통해 "모든 표가 개표될 때까지 대선은 끝나지 않는다"며 "현재 승복 선언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다민 dybodo@dynews1.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