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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돌봄전담사 파업에도 돌봄교실 85.8% 운영…돌봄공백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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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돌봄전담사 파업에도 돌봄교실 85.8% 운영…돌봄공백 크지 않다
  • 서인경
  • 승인 2020.11.0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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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서울교육청 제공)
(포스터=서울교육청 제공)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6일 초등 돌봄전담사 파업과 관련, 돌봄 공백 영향은 우려보다 크지 않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원격 수업이 늘어나면서 돌봄교실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돌봄전담사와 교사 간의 의견 대립으로 인해 초등 돌봄전담사들이 이날 파업에 돌입했다.

초등 돌봄전담사는 ▲맞벌이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가정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건에 따라 오후 시간까지 돌봄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돌봄교실을 맡는 전담사를 말한다.

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시내 돌봄전담사 1794명 중 429명(23.9%)이 파업에 참여했다.

파업 참여자가 있는 학교 비율은 33.6%이나 전체 1796곳 돌봄교실 중 1541곳이 운영 중으로 평시 대비 85.8% 정도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초등학교 2학년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 A씨는 “돌봄전담사 파업 소식을 듣고 혹시 돌봄교실이 운영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섰다”며 “무엇보다 아이들의 보육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파업 문제가 잘 마무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행대로 교육청이 돌봄 업무를 맡고 시간제 중심인 운영 방식을 전일제로 전환, 확대하는 게 시급하다는 돌봄전담사들의 입장과 돌봄을 보육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학교 밖으로 운영 주체의 이관을 주장하는 교총 등 교원단체의 입장이 아직까지 좁혀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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