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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포항·경주 식수원 영천댐, 상류 정비공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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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포항·경주 식수원 영천댐, 상류 정비공사 추진
  • 서주호
  • 승인 2020.11.0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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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문 영천시장은 지난 5월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영천댐 상류지역의 하수도기본계획 반영에 당위성을 건의했다.(사진=영천시 제공)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난 5월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영천댐 상류지역의 하수도기본계획 반영에 당위성을 건의했다.(사진=영천시 제공)

[영천=동양뉴스] 서주호 기자 = 금호강 하천유지수와 영천, 포항, 경주 등 시민의 식수원인 영천댐의 수질보호를 위해 하수도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양질의 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5년까지 사업비 420억원을 투입해 영천댐 상류지역에 하수도 정비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천댐 상류 마을은 1978년 5월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생활오폐수를 정화시키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이 없어 영천댐으로 생활하수가 그대로 유입되는 실정으로 지난 8월에는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가 내려진 바 있다.

영천댐 상류 하수도정비 기본계획평면도(자료=영천시 제공)
영천댐 상류 하수도정비 기본계획평면도(자료=영천시 제공)

최 시장은 지난 5월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영천댐 상류 지역의 하수도기본계획 반영에 대한 당위성을 건의했고, 6월 환경부와 대구지방환경청에 기본계획 변경을 신청해 이달 환경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동만 환경사업소장은 "그동안 영천댐 상류 9개 마을 중 자양면 성곡리를 제외한 8개 마을은 경제성 부족으로 영천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미반영 됐으나 이번 환경부 최종승인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하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영천댐 상류 하수도 정비사업은 상류지역 9개 마을 800가구 배수설비와 하수처리장 6개소 360㎥/일, 오수관로 40.1㎞를 정비하는 사업으로 1단계 사업은 내년부터 2023년까지, 2단계 사업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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