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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희-임용규, 한나래-김나리, 남·녀 단식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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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희-임용규, 한나래-김나리, 남·녀 단식 결승 진출
  • 송성욱
  • 승인 2020.11.14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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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남자부 이덕희(서울시청)와 임용규(당진시청), 여자부는 한나래(인천시청)와 김나리(수원시청)가 '제75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임용규, 한나래, 이덕희, 김나리(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이덕희는 14일 천안종합운동장 테니스장에서 열린 남자단식 4강전에서 김청의(안성시청)를 2대0(7-6<2> 6-3)으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이덕희는 "용규형이 워낙 잘해서 쉽지 않을 거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한 포인트씩 집중해서 내 공을 치겠다"며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6년 본 대회 단식 및 복식 우승자 임용규도 신산희(세종시청)를 2대0(6-3, 6-4)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임용규는 "산희와의 경기가 처음이었는데 요즘 성적이 좋은 점을 감안하고 경기했다. 스트로크가 좋은 선수라 어떻게든 버텨보자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전했다.

여자단식에서는 1번시드 한나래(인천시청)가 2015년 이후 5년만에 패권을 노린다. 한나래는 "2세트에서 5대0으로 앞서다가 계속된 실수로 5대5까지 갔던 것이 아쉬웠다. 내일은 여유 부리지 않고 매치포인트까지 끝까지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나리(수원시청)도 2번시드 장수정(대구시청)을 2대0(6-2, 6-3)으로 꺾고 2년 연속 단식 결승에 올랐다.

김나리는 "사실 몸 상태가 좋은 편이 아니라 기대를 많이 하지 않고 출전한 대회다. 내일도 부담 없이 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자복식에서는 신산희와 홍성찬(이상 세종시청) 조가 남지성(세종시청)과 임용규(당진시청) 조를 맞아 접전 끝에 2대1(3-6, 6-3, 10-7)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복식에서는 김나리와 홍승연(이상 수원시청) 조가 김다빈과 한나래(이상 인천시청) 조를 2대0(6-2, 6-2)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권순우(당진시청)와 정영원(NH농협은행) 조가 임용규(당진시청)와 최지희(NH농협은행) 조에 기권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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