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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7연패 탈출 '첫승' 신고…신영석 트레이드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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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7연패 탈출 '첫승' 신고…신영석 트레이드 효과 톡톡
  • 송성욱
  • 승인 2020.11.16 0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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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한국전력이 7연패를 마감하고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첫승을 올린 한국전력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사진=한국전력 배구단 제공)
첫승을 올린 한국전력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사진=한국전력 배구단 제공)

한국전력은 1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드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에서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대1(25-27, 25-18, 25-19, 25-21)로 이기며 역전승을 거뒀다.

현대에서 높이와 속공을 장착한 신영석을 데려온 한국전력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공격 카드를 완성시키며 러셀과 박철우의 쌍포에 더욱더 힘을 실어 주었다.

이날 러셀과 박철우는 각각 25득점씩 올려주며 대한항공을 공략했고, 이적한 신영석이 공격, 블로킹, 서브에서 8득점을 지원하며 상대 진영의 흐름을 끊었다.

반면 대한항공은 정지석이 20득점, 비예나가 18득점을 기록하며 고군분투했지만, 한국전력을 막기에는 다소 역부족이었다.

첫 경기를 통해 존재감을 알린 신영석은 "먼저 신인 같은 마음으로 오늘 경기를 임해 보면 어떨까 생각했다. 두근거리고 설레어서 잠을 설쳤다. 앞으로 남은 경기 이기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트레이드 되면서 팬들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 서로가 잘 되기 위해서 헤어진 점을 행복하게 생각한다. 언제나 현대캐피탈 선수였다는 걸 잊지 않고 생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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