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미국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젝트 최고 책임자가 다음 달 중순께 미국 내에서 첫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5월께 미국 내 '집단면역' 가능성을 시사했다.
몬세프 슬라위 '초고속 작전'팀 최고 책임자는 22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미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이르면 다음 달 11일부터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5월쯤 집단면역이 일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전체 인구의 70% 정도가 면역력을 갖췄을 때 집단면역을 이뤘다고 보는데, 그 시기를 내년 5월로 전망한 것이다.
한편, 미 식품의약국은 다음 달 10일 화이자의 백신 긴급사용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슬라위 최고 책임자는 화이자 백신 긴급사용이 승인되면, 다음 달 미국 전역에서 접종을 시작해 12월에만 최대 2000만명이, 이후 매달 3000만명이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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