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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 2021년도 예산 5240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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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 2021년도 예산 5240억원 편성
  • 김상우
  • 승인 2020.11.2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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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동양뉴스] 김상우 기자 = 경남 함양군은 2021년도 당초예산을 올해보다 219억원이 증가한 총 5240억원 규모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는 올해 당초예산보다 176억원이 증가한 4952억원이고, 특별회계는 43억원이 증가한 288억원으로 편성됐다.

이 같은 당초예산안은 2018년 4408억원, 2019년 4807억원, 2020년 5021억원에 이어 5000억원 시대를 연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군에 따르면 2021년도 예산은 코로나19에 대응해 지역경기를 부양하고, 함양군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동시에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민선 7기 공약 사업의 차질없는 이행, 군민의 일상과 밀접한 생활 SOC 사업 확대, 일자리 창출 및 수요자 중심의 복지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강력한 세출구조조정 및 재정운용 성과평가를 강화해 건전재정을 실현하는데 중점을 두는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함양군전경)
함양군청 전경.(사진=함양군 제공)

분야별 세출규모를 보면 ▲농림해양수산분야가 전체 22.91% 12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사회복지분야 1020억원(19.46%) ▲환경분야 608억원(11.60%) ▲국토 및 지역개발 387억원(7.40%) ▲문화 및 관광분야 317억원(6.06%) 등의 순으로 편성됐다.

주요 세출예산은 민선 7기 공약사업에 124억원, 주민생활 불편해소를 위한 주민숙원사업에 124억원, 내년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홍보 및 인프라 구축에 159억원 등을 편성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코로나19, 호우피해 등 국가적 어려움과 지방교부세 지원 축소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 예산규모를 늘리는 등 군민혜택 증진을 위한 예산편성에 최선을 다했다”며 군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당초예산안은 오는 30일부터 각 상임위원회별로 심사를 거친 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최종 심사를 받아 내달 18일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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