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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박수근 탄생 100주년 기념 판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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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박수근 탄생 100주년 기념 판화전’
  • 남경문 기자
  • 승인 2014.02.04 1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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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은행 KNB아트갤러리 1층에 마련된 박수근 탄생 100주년 기념 판화전(사진제공=경남은행)    

[경남=동양뉴스통신] 남경문 기자 = 경남은행(은행장 손교덕)은 KNB아트갤러리 열 번째 마당으로 ‘박수근 탄생 100주년 기념 판화전(展)’을 3월말까지 진행한다.
 
KNB아트갤러리 1층에 마련된 박수근 탄생 100주년 기념 판화전(展)은 고(故) 박수근 화백의 역작들로 꾸며졌다.
 
경남은행이 지난해 12월 제작ㆍ배포한 2014년 달력 그림 8점을 비롯해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19점의 명화가 전시됐다.
 
전시 작품은 박수근 화백의 사후 판화들로 1950년대 제작된 골목 안ㆍ춘일ㆍ시장ㆍ빨래터ㆍ우물가ㆍ기름장수ㆍ절구질하는 여인Ⅰㆍ노인과 소녀들 그리고 1960년대 제작된 세여인ㆍ휴식Ⅰㆍ휴식Ⅱㆍ농악Ⅰㆍ농악Ⅱㆍ목련ㆍ마을 풍경ㆍ할아버지와 손자ㆍ아기 보는 소녀ㆍ모자ㆍ나무와 두 여인Ⅰㆍ나무와 두 여인Ⅱㆍ소와 유동ㆍ앉아 있는 여인ㆍ유동ㆍ절구질 하는 여인Ⅱㆍ강변ㆍ길ㆍ귀로 등이다.
 
김형동 지역공헌부장은 “박수근 화백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2014년 첫 전시로 박수근 탄생 100주년 기념 판화전(展)을 기획했다. 한국의 밀레로 불리며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는 고 박수근 화백의 작품을 많은 지역민들이 관람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 박수근 화백은 농촌과 도시 이웃들의 진솔한 삶의 모습을 화폭에 주로 담아 우리 민족의 시대적 정서와 맞닿는다는 평가 받는 대표적인 서민화가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고 박수근 화백의 작품 ‘빨래터’는 국내 미술품경매 사상 최고가인 45억2000만원에 낙찰된 진기록을 가지고 있다.
 
한편 경남은행은 박수근 탄생 100주년 기념 판화전(展)과 함께 ‘경남은행 소장품전(展)’을 KNB아트갤러리 2층에서 진행한다.
 
‘봄의 향기’를 주제로 한 경남은행 소장품전은 자연주의 회화에 생명력을 담아낸 중견작가 김경진(청계의 봄)ㆍ김병수(창녕의 들녘)ㆍ윤장렬(어촌마을)ㆍ음영일(탐라의 봄)와 자연과 인간의 마음을 형상화한 원로작가 이병석(바람이 불어오는 곳 가고파) 등 11명의 작가 11점의 작품을 전시, 성큼 다가온 봄 내음을 미리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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