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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최악이라고 욕해서 미안합니다" 文정부 비판글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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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최악이라고 욕해서 미안합니다" 文정부 비판글 화제
  • 서다민
  • 승인 2020.11.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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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사진= 청와대 제공)
박근혜 전 대통령(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27일 서울대 커뮤니티에 '박근혜 정부가 최악의 정부라고 욕해서 미안합니다'란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해당 글은 다수의 공감을 얻으면서 베스트 게시물 순위에 올랐다.

익명의 작성자는 지난 정부와 현 정부에서 발생한 논란들을 언급, 비교하면서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작성자는 "두 집 살림한다고 채동욱 잘랐을 때 욕했었는데 이번에 사찰했다고 윤석열 찍어내는 거 보니 그건 욕할 것도 아니었다는 걸 알았습니다. 미안합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미르, K스포츠 만들어서 기업 돈 뜯는다고 욕했었는데 옵티머스, 프라임 보니 서민 돈 몇 조 뜯는 것보다 기업 돈 몇 천억 뜯어 쓰는 게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 미안합니다"라고 했다.

또 "최순실 딸 이대 입학하게 압력 넣었다고 욕했었는데, 조국 아들딸 서류 위조하는 거 보니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그나마 성실히 노력해서 대학 간 것 같습니다"라며 "미안하다"고 적었다.

이밖에 "위안부 합의했다고 욕했었는데 윤미향 하는 거 보니 그때 합의는 그나마 떼먹는 놈 없이 할머니들한테 직접 돈 전달해 줄 수 있는 나름 괜찮은 방법이었던 것 같다" "우병우 아들 운전병 시킨 이유가 코너링을 잘해서라고 해서 변명도 가지가지 하고 있네 욕했었는데 추미애 아들 보니 소설 쓰고 있네 안 하고 변명한 건 참 훌륭하고 성숙한 대처였던 것 같다" "최경환 부총리가 나와서 집사라 그럴 때 욕했었는데, 국민은 집 사지 말라고 하면서 집값, 전셋값은 계속 올리는 거 보니, 당시에 집 사란 건 서민을 위한 선견지명의 정책이었던 것 같다" "메르스 대처 잘못한다고 욕했었는데, 코로나로 난리 나고 독감백신 맞고 사람들 죽어나가는 거 보니 그때 그 정도로 끝낸 건 무난한 대처였던 것 같다" "서울 법대 교수 중에 정종섭을 장관 시켜서 허튼짓 하는 것 보고 참 사람 보는 눈 없다고 욕했었는데, 조국이 장관 돼서 하는 짓을 보고 그나마 서울 법대 교수 중에 SNS는 안 하는 참 진중한 사람을 장관으로 발탁했구나 생각했다" "윤창중 미국서 인턴 성추행해서 도망 왔을 때 욕했었는데, 안희정, 오거돈, 박원 터지고 피해호소인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용어가 나오는 거 보고 기겁했다" "윤석열 좌천시킨다고 욕했었는데, 추미애 이성윤이 하는 거 보니 정권에 대들었다고 한직에 인사발령하는 건 그냥 상식적인 인사 조치인 것 같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작성자는 "그때는 이렇게까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이 올 줄은 몰랐다. 미안하다"며 박근혜 정부를 향해 최악의 정부라고 욕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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