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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4회 금복문화상 수상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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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4회 금복문화상 수상자 발표
  • 오정웅
  • 승인 2020.12.01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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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2시 ㈜금복주 본사 홍보관서 시상식 개최
1987년 제정된 이래 260여 개인 및 단체 수상자 배출
금복주 본사 전경 (사진=오정웅 기자)
㈜금복주 본사 전경 (사진=오정웅 기자)

[대구=동양뉴스] 오정웅 기자 = 금복문화재단(이사장 김동구)이 '제34회 금복문화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수상자는 3개 부문에 걸쳐 선정됐으며 문학부문 이연주 소설가, 음악부문 이성원 피아니스트, 미술부문 남학호 한국화가다.

금복문화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3일 오후 2시 ㈜금복주 본사 홍보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연주 소설가 (사진=금복문화재단 제공)
이연주 소설가 (사진=금복문화재단 제공)

문학부문 수상자 이연주 소설가는 1991년 매일신문 신춘문예 당선과 1993년 현대문학추천으로 등단한 이래 왕성한 창작활동으로 대구·경북의 대표적 작가로 위치를 다져왔다. 특히 장편소설 '최 회장댁 역사적 가을'과 소설집 '슬픔의 무궁한 빛깔'을 발간하며, 문장 구성이 뛰어나고 풍부한 아이러니를 구사하는 작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성원 피아니스트 (사진=금복문화재단 제공)
이성원 피아니스트 (사진=금복문화재단 제공)

음악부분 수상자 이성원 피아니스트는 계명대 교수로 후진을 양성하고 있으며, 국내뿐 아니라 미국, 영국, 러시아, 폴란드 등 해외 무대를 통해서도 괄목할만한 연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성원 피아니스트는 섬세한 예술적 감성으로 내면에서 뿜어 나오는 열정을 완숙하게 구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남학호 한국화가 (사진=금복문화재단 제공)
남학호 한국화가 (사진=금복문화재단 제공)

미술부문 수상자 남학호 한국화가는 1990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4회 개인전과 500여회 국내외 그룹전을 통해 활동해 오고 있으며, 한국화의 개성적인 새 지평을 열어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세 차례의 개인전을 통해 '조약돌(석심)과 나비의 앙상블'로 일컬어지는 개성적인 주술적 조형언어를 형상화해 주목을 끌었다.

금복문화재단 이사회는 지난 1년간 대구·경북지역 문화예술인들의 활동과 외부 추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검증과 현장실사를 거쳐 3개 부문의 수상자를 엄선했다고 밝혔다.

한편, 금복문화상은 1987년부터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예술인들과 단체들에게 시상해오고 있으며, 올해까지 260여 개인과 단체 수상자를 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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