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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전통주연구회, 우수한 전통주 개발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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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전통주연구회, 우수한 전통주 개발에 앞장
  • 한미영
  • 승인 2020.12.0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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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정씨, 전국가양주 주인 선발대회 대상
황수정 씨(사진=보령시 제공)
황수정 씨(사진=보령시 제공)

[보령=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충남 보령시가 국내 최고의 우리술 경연대회인 ‘전국가양주 주인선발대회’에서 상을 휩쓸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국가양주 주인선발대회’는 지난 2010년부터 경기도 지원으로 쌀소비 촉진과 전통주 소비확산을 목표로 추진됐으며, 국내 최대규모, 최대 권위의 우리술 경연대회로 발전해 왔다.

대회는 매년 1000여명이 참가해, 총 104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전통주 등용문으로 수상자들은 우리술 교육기관, 제조업체 등을 창업으로 전통주 관련 활동 등을 하고 있다.

이번 제11회 전국가양주 주인(酒人) 선발대회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난달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됐으며, 보령시전통주연구회 소속 황수정 총무의 ‘천강청주’가 순곡약주 부문 대상과 특별상을 차지했다.

보령시는 우리나라의 전통술 문화인 '가양주(家釀酒)'를 장려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전통주 주조사 자격반 운영 및 전통주연구회 육성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2016년에는 전통주 주조사 전문 인력 27명을 배출했고, 이중 민간자격시험인 전통 가양주 주조사 3급 시험에 응시해 전원 합격하는 목표를 달성했다.

특히 이번대회에서는 순곡약주 부문에 주영애, 성복자, 김정순, 황수정 등 4명의 회원이 본선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황수정씨는 “술 빚는 방법은 누구나 같고, 온도·환경·조건 등은 같기 때문에 주조사가 어떠한 마음으로 빚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며, “전통 약주 한병이 나오기까지 발효와 숙성을 거쳐 4~5개월이 걸리는 만큼 앞으로도 편안함과 여유로운 마음으로 우수한 보령의 전통주를 빚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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