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9일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3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수는 1089명으로 늘었다.
부산시는 “33명의 확진자 중 가족 간 접촉에 의한 감염이 18건”이라며 “당분간 가족 모임은 자제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33명의 확진자 중 31명은 접촉 감염이고 2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하다.
접촉 감염 31명 중 18명은 가족 간 감염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밖에 초연음악실 관련 감염자가 4명, 학장 성심요양병원 관련 감염자도 4명 추가됐다.
현대떡방앗간, 부산 동구 인찬요양병원, 반석교회에서도 감염자가 1명씩 추가됐다.
안병선 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가족간의 감염은 가족만의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교, 병원 등 지역사회로 이어져 확산의 고리가 될 수 있다”며 “현재는 특정 지역이나 특정 장소가 아닌 일상생활 전반에 감염이 확산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모두가 조심하고 모임을 자제해야만 감염의 고리를 끊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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