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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인구정책 ‘우수 시·군 마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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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인구정책 ‘우수 시·군 마을’ 선정
  • 강종모
  • 승인 2020.12.1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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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남도 제공)
(사진=전남도 제공)

[전남=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도는 10일 저출생 및 인구감소 문제 극복을 위해 앞장선 ‘해남군’과 ‘영광 죽신마을’을 최우수 지자체 및 마을로 각각 선정했다.

이날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가진 ‘2020 저출생 및 인구정책 시상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해남부군수, 양선길 순천시 보건소장, 영광군 죽신마을 대표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군 및 마을·기업 등 2개 부문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출생장려 시책 우수 시·군 평가에서 1위인 대상을 수상한 해남군은 적극적인 생애주기별(출산, 양육, 취업, 결혼 등) 출생지원 정책을 통해 지역 활력을 증진시킨 공로를 크게 인정받았다.

이밖에 광양시·영광군 등 2개 시·군이 최우수상을, 순천시·나주시·장흥군·고흥군·화순군 등 5개 시·군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마을·기업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영광 죽신마을은 노인과 귀촌청년간 협업으로 지역 특산품 보리를 활용한 마을 기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노인 생활개선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와 함께 적극적으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 스마트공장 목포 ㈜휴먼아이티솔루션과 명예 주민제 등을 통해 주민 100명 유입 프로젝트를 실시한 순천 문성마을 등 2개 곳은 우수상을 차지했으며, 구례 김태경 우리밀 베이커리와 광양 ㈜에스텍 등 2개 기업은 장려상을 받았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에도 전남의 절대 생존 문제라 할 수 있는 저출생 및 인구문제 극복을 위해 애써준 수상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출산·양육·취업·결혼 등 생애주기별 전남형 인구정책을 폭넓게 실시해 지역 활력을 되찾고, 건강한 인구구조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신규시책으로 ▲청년부부(만 45세 이하) 결혼축하금 200만원 지원 ▲셋째아 이상 다둥이가정 육아용품 구입비 50만원 지원 ▲전남형 난임부부 시술비 추가 지원 ▲신생아 양육비 확대(1인당 30만원→50만원) ▲다자녀 행복카드 지원대상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양선길 순천시 보건소장은 “청년 유입 및 정착 기반 마련을 위해 인구정책 사업 공모를 비롯,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 및 신혼부부·다자녀가정 보금자리 지원 등 사업도 확대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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