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동양뉴스] 서주호 기자 = 코로나19가 재유행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교육을 수료한 학생들을 위해 졸업장을 차량에 탑승한 채로 받고 지나가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접목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한 이색 졸업식이 열렸다.
경북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0일 농업기술센터 흥해청사에서 ‘2020년도 포항시농업인대학 드라이브스루(Drive thru)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졸업식 참석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연초에 입학식을 못해 섭섭했는데 이렇게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졸업식에 참석할 수 있게 돼 기쁘고, 대면 접촉을 최소화한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올해 포항시농업인대학 사과기초, 사과핵심리더, 농식품가공, 한우 총 4개 과정에 대해 연간 60시간 이상의 교육과정을 마친 140명에게 수료증을 수여됐다.
또한, 최명영(기계면)씨는 농촌진흥청장상, 교육기관 학사운영에 솔선수범하고 봉사정신을 보인 김영빈(지곡동)씨 외 1명이 공로상, 박태호(죽장면)씨 등 26명이 개근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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