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목욕을 하던 20대 러시아 여성이 충전 중인 휴대전화를 사용하다가 감전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목욕을 한다며 화장실에 들어간 이 여성이 시간이 지나도 나오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룸메이트가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욕조에 쓰러진 여성을 발견,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룸메이트는 당시 이 여성이 숨을 쉬지 않았고 얼굴도 창백했다고 전했다. 또, 여성을 깨우기 위해 몸을 건드렸을 때 욕조와 여성의 몸에 전기가 흐르고 있었다며 물속에는 충전 중인 휴대전화가 있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현지 경찰은 여성이 목욕 도중 셀카를 찍기 위해 충전 중인 휴대전화를 들고 욕실에 들어갔다가 물이 담긴 욕조에 빠뜨린 것으로 보고 있다. 여성은 종종 자신의 SNS에 욕조 셀카를 올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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