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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체험농원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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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체험농원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
  • 최남일
  • 승인 2020.12.1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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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용 거위 폐사
방역당국 농장 이동제한 조치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모습(사진=동양뉴스DB)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모습(사진=동양뉴스DB)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의 한 체험농원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의심되는 거위 폐사가 발생, 방역당국이 정밀조사에 나섰다.

15일 천안시와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14일 오전 11시 30분께 천안시 성환읍 체험농장으로부터 관상용 거위가 폐사했다는 신고를 받고 충남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이 농장은 거위 42마리와 오리 5마리를 기르고 있다.

방역당국은 AI 발생 농장 인근에 통제초소를 설치해 긴급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500m 내 농가 75마리에 대해서는 예방적 살처분을 완료했다.

또 반경 10㎞ 내 164개 농장에 대해서는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최종 고병원성 여부는 이날 오후 6시에 나올 것으로 보이며, 시는 결과에 따라 살처분 등의 조치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는 야생철새와의 접촉에 의해 양성이 나온 것으로 보고, 충남도에 살처분 범위를 보호지역(3㎞ 내) 소규모 농가로 조정을 건의한 상태다.

천안시 관계자는 "이 농장은 일반 가금규 사육농장과의 역학관계 성립이 없어 보호지역인 3㎞ 이내 가금류 사육 농가에 대해서는 수매, 도태를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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