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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임시선별검사소 72개 설치 "증상 없어도 적극 검사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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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임시선별검사소 72개 설치 "증상 없어도 적극 검사 받아야"
  • 우연주
  • 승인 2020.12.1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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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범계역 등 주민 접근 쉬운 곳에 임시선별검사소 설치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이 15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총 52개의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사진=경기도 제공)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이 15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총 52개의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책단 이희영 공동단장은 15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오늘까지 총 52개의 임시선별검사소가 설치된다"며 증상이 없어도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줄 것을 당부했다.

경기도는 이날 기존 39개 임시선별검사소에 더해 수원역, 범계역 등 접근성이 용이한 곳에 20개의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하고, 오는 16일부터 시군별 현장 상황에 맞춰 단계적으로 20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72개의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총 10개 병원에서 일반환자 치료병상 684개를 확보한 상태로 사용 중인 병상은 592병상(86.5%)이다.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49개 병상 중 48개를 사용하고 있다.

지난 14일 오후 6시 기준, 경기도 제3·4·6·7·8호 생활치료센터에는 1115명(89.3%)이 입소하고 있으며, 잔여 수용가능 인원은 133명이다.

지난 14일 이천 SK텔레콤 인재개발원이 제9호 생활치료센터로 추가 개소했으며, 이달까지 수원 경기대학교 기숙사(2000명), 화성 한국도로공사 인재원(206명), 천안 상록리조트(440명), 고양 동양인재원(230명) 등을 추가 운영해 총 2876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 단장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 확산세를 꺾기 위해서는 무증상 감염원들을 선제적으로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없더라도 임시 선별검사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안성 한국표준협회 인재원, 한경대학교 기숙사 등 생활치료센터 추가 개소를 협의 중"이라며 "시·군과의 협업을 통해 리조트, 대학교 기숙사 등 사용 가능한 시설에 대해 최대한 병상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이번 코로나19 확산세는 우리의 방역활동이 본격적으로 장기전에 돌입했음을 시사하고 있다"며 "무증상자들과 일반인들이 산재되어 있는 이 시기에 연말모임과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는 등 물리적 거리두기는 남을 위한 배려일 뿐 아니라 스스로를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역수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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