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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겨울철 대설·한파 농업재해 선제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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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겨울철 대설·한파 농업재해 선제적 대응
  • 강종모
  • 승인 2020.12.18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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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 농업기술센터 전경.
전남 순천시 농업기술센터 전경.

[순천=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는 겨울철 대설·한파 등으로 인한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순천시는 다음해 3월까지 읍·면·동 현장 지원반(4개반 16명)을 구성해 기상특보 발령 시 신속히 상황을 전파하고 피해상황 파악, 응급복구 지원 등으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겨울철 농업재해 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겨울철은 대륙 고기압의 확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고, 기온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급작스런 폭설과 기온하강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순천시는 겨울철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달부터 2500여 농가, 330여 개 축사시설과 시설하우스 등 농업시설물 1700여 개에 대한 사전 점검을 마쳤다.

대설·한파로 인한 피해예방을 위해서는 수시로 비닐하우스, 축사, 인삼 재배시설 등을 점검해야 한다.

작물별 적정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난방해야 하고, 비닐·짚·피복 등을 설치하고, 비닐하우스 위에 눈이 쌓이지 않도록 수시로 쓸어내리고, 비닐하우스 주변 배수로를 깊게 설치해 눈 녹은 물로 인한 습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김수현 순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됨에 따라 농업인 스스로도 농작물·가축 관리요령, 농업인 행동요령 등을 숙지해, 대설·한파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사전대비를 철저히 함으로 재해를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재해발생시 피해보상을 받는 것도 중요하니 재해보험에 적극 가입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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