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7:26 (금)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
상태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
  • 서다민
  • 승인 2020.12.20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권의 폭주 멈추는 견인차 역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내년 4월 치러질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안 대표는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서울시장 선거 패배로 정권교체가 불가능해지는 상황만은 제 몸을 던져서라도 막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서울의 시민후보, 야권단일후보로 당당히 나서서 정권의 폭주를 멈추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안 대표는 "안철수가 이기는 선거가 아니라 전체 야당이 이기는 선거를 하겠다"며 "열린 마음으로 이길 수 있는 최선의 가능성을 찾고자 할 것이고 유불리 따지지 않고 공정 경쟁만 할 수 있다면 어떤 방식이든 다 좋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뿐 아니라 정권교체에 동의하는 어떤 분이라도 만나서 연대와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이날 '정권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웠다.

안 대표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사망선고를 받았다"며 "문재인 정부의 폭주와 무도하고 무법한 여당의 독주를 저지하기 위해 어떤 난관이 있더라도 끝까지 달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 대표는 지난 2011년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게 후보직을 양보한 바 있으며, 2018년 지방선거에선 7년 만에 서울시장에 도전했지만, 박원순·김문수 후보에 밀려 3위에 그쳤다. 이번 보궐선거에 도전하면 세 번째 서울시장 도전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