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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또다시 마약 의혹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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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또다시 마약 의혹 어쩌나?
  • 최진섭
  • 승인 2020.12.2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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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황 씨 처벌 요구하는 청원 올라
황하나 (사진=황하나씨 SNS 캡처)
황하나 (사진=황하나씨 SNS 캡처)

[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지난 2015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물의를 빚었던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씨가 또다시 같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황 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 황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지 않았으며, 경찰은 마약 사건의 특성을 감안해 수사에 착수하게 된 경위나 소환 여부 등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아직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황 씨의 처벌을 요구하는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마약 사범 황 씨는 현재까지 꾸준히 재범을 저지르고 있다"며 "주변의 증언과 자백에도 불구하고 수사기관의 미온적인 반응으로 수사에는 진척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간을 끌며 탈색을 하고 수액을 맞는 등의 꼼수를 부리고 있을 것"이라며 "머리카락과 소변 검사를 했지만 이미 잦은 탈색으로 약물이 검출되지 않을 가능성이 다분하다"는 글을 올렸다.

한편, 지난 2015년 당시 서울 자택 등에서 필로폰을 세 차례 투약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과 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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