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양뉴스] 오정웅 기자 = 대구 달서구(청장 이태훈)가 코로나19 예방 및 구민들의 편리성을 위해 대형폐기물 배출서비스 모바일 앱 '여기로'를 시행한다.

그 동안 대형폐기물 배출신고는 수거업체에 전화로 접수하고 현장에서 배출된 대형폐기물을 확인한 후, 수수료를 계좌이체나 현금으로 결제하는 시스템이었다. 기존의 시스템에서는 카드결제 및 24시간 접수가 되지 않았고 특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비대면 업무처리가 되지 않았다.

이에, 달서구는 이달 1일부터 대형폐기물 배출서비스 모바일 앱 '여기로'를 도입해, 구민들이 대형폐기물 배출의 신청·결제 및 처리확인까지 간편하게 할 수 있게 했으며, 특히 비대면 업무처리를 가능하게 했다.

대형폐기물 배출 신청자는 '여기로' 모바일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배출품목을 작성하고 신용카드나 계좌이체로 수수료를 결제하면, 접수 후 신청자에게 배출번호가 문자로 전송된다. 이를 확인하고 배출품목을 기재한 후 지정 장소에 배출하면 된다. 

한편, 모바일 앱 사용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기존의 전화신청도 병행 운영 중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2021년 1월 1일부터 시행하는 '여기로' 모바일 앱 서비스는 365일·24시간 언제 어디서든지 대형폐기물 배출 신청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특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비대면 처리방식으로 구민들의 생활편익과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정웅 ojw@dynews1.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