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 남편, 장애인 딸 등 소소한 일상 공개
[동양뉴스] 최재혁 기자 =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출연한 나경원 전 의원이 전국 시청률 11.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나 전 의원은 남편 김재호 판사와 올해 29살이 된 딸과 함께 지난 5일 방송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 출연, 사회생활을 공개했다.
방송에 출연한 나 전 의원은 서울대학교 법학과 캠퍼스 커플로 만나 군대까지 기다렸던 김재호 판사와의 연애사를 밝히며, 정치에 입문하면서 남편과의 불화설이라는 뜬소문에 휩싸였던 사실을 털어놨다.
또, 딸을 언급하며 최근에 장애인 취업사관학교 교육 과정을 수료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나 전 의원은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처음 아이를 낳았을 때는 막막했다”며 “‘애가 정말 잘 클 수 있을까?’ 등 어디까지 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더라. 그땐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 다 크고 나니까 할 수 있는 게 굉장히 많더라. 우리 아이들이 좀 늦다. 한 번 할 때는 한참 걸리지만, 그걸 넘어서면 진짜 잘한다”며 “아이들한테 자꾸 기회를 주고 도전하면 아이들이 사회에서 훨씬 역할도 잘하고 아이들이 사회에서 역할을 하는 것만큼 우리 사회에도 훨씬 더 보탬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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