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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주차장 개방 공유사업 적극추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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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주차장 개방 공유사업 적극추진 중
  • 오정웅
  • 승인 2021.01.1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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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상가 밀집지역의 부족한 주차 공간 해결 위해 사유건물의 주차장 개방
주차장 개방하면 시설개선비, 배상책임보험료 지원
대구 동부교육지원청의 주차장공유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 동부교육지원청의 주차장 공유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동양뉴스] 오정웅 기자 = 대구시는 늘어나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장 개방 공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차장 개방 공유사업'은 빌딩·아파트·학교·종교시설 등의 부설주차장을 이용객이 없는 한적한 시간대에 개방하고 인근 주민과 함께 사용하는 사업으로, 현재 64곳이 참여해 2712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했으며 올해는 38개소 1000면 이상 개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해 주차장 10면 이상, 최소 2년 동안을 개방하면 대구시와 구·군에서는 주차차단기·CCTV·바닥포장공사 등 시설개선비(최고 2000만원까지)와 주차장 배상책임보험료도 함께 지원한다. 개방기간 만료 후에 연장 개방(2년)을 할 경우에는 연장개방시설유지비(최고 500만원까지)도 지원받을 수 있다.

공유주차장을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이용방법 및 시간 등을 준수해야 되며, 미준수시에는 견인 및 보관료부담 등을 비롯해 주차장 이용도 할 수 없게 된다. 주차요금은 무료를 원칙으로 하되 자세한 사항은 구·군 교통과에 문의하면 된다.

윤정희 대구시 교통국장은 "부지확보에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등, 공영주차장조성 사업에는 한계가 있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저비용 고효율의 '주차장 개방 공유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국장은 덧붙여, "보다 많은 시설이 주차장 공유에 참여해 예산절감과 불법주차감소는 물론,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실효성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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