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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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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공식 선언
  • 서다민
  • 승인 2021.01.1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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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전 서울시장 (사진=오세훈 전 서울시장 인스타그램)
오세훈 전 서울시장 (사진=오세훈 전 서울시장 인스타그램)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제1야당인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목표로 저의 충정과 정책과 비전을 알리며 최선을 다하겠다"며 "반드시 서울시장 선거에서 승리해 국민 여러분과 함께 2022년 정권교체의 소명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오 전 시장은 "10년 전 서울시장직 중도 사퇴로 서울시민 여러분과 우리 당에 큰 빚을 진 사람이 이렇게 나서는 게 맞는지 오랜 시간 자책감에 개인적 고뇌도 컸다"며 "마흔다섯 젊은 나이에 최연소 민선시장이 돼 5년 동안 수도 서울의 행정을 이끌며 값진 경험과 경륜을 쌓을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미숙한 선택도 있었고, 미처 다하지 못한 과제들도 남아있다. 그래서 속죄하는 마음으로, 더 큰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그는 "전임 시장의 성추행 범죄로 시장직이 궐석이 되면서 폭설 하나 제대로 대비하지 못해 도시가 멈춰서는 등 한마디로 빈사 상태"라며 "이런 위기의 서울을 살리기 위해서는 당선 다음 날부터 당장 시정을 진두지휘하며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는 경험 있는 노련한 시장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 오세훈에게는 다른 후보들이 갖지 못한 재선 시장으로 5년 동안 쌓은 '시정 경험'이라는 비장의 무기가 있다"며 "빈사 상태의 서울은 아마추어 초보시장, 1년짜리 인턴시장, 연습시장의 시행착오와 정책 실험을 기다려줄 여유가 없다. 그래서 더더욱 이번 서울시장에겐 당장 선거 다음날 일을 시작할 수 있는 서울시정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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