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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올림픽 취소 내부 결론?…바흐 IOC 위원장은 "예정대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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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올림픽 취소 내부 결론?…바흐 IOC 위원장은 "예정대로 개최"
  • 서다민
  • 승인 2021.01.22 1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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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동양뉴스] 지난해 11월 16일 도쿄 총리실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로이터=동양뉴스] 지난해 11월 16일 도쿄 총리실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일본 정부가 오는 7월로 예정된 도쿄올림픽 취소를 내부적으로 결론 내렸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 타임스에 따르면, 일본 집권당의 고위 관계자는 "올해 대회의 취소를 발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 정부가 도쿄올림픽을 2032년에 개최하는 방안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이에 앞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도쿄올림픽 개최를 예정대로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로이터=동양뉴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로이터=동양뉴스]

바흐 위원장은 교도통신과의 온라인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이 오는 7월 23일 개막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이는 '플랜B', 즉 대안이 없고 우리가 올림픽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대안을 마련하기보단 안전하고 성공적인 올림픽 경기를 치르는 데 전념하겠다는 것이다.

반면, 최근 일본 내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은 상황에서 올림픽을 다시 연기하거나 취소 또는 관중 없이 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2020 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 사태로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1년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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