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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지난해 수산식품 최대 수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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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지난해 수산식품 최대 수출 달성!
  • 최진섭
  • 승인 2021.01.2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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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출 1억1789만 달러…지역 생산 유발 효과 2023억원
충남도는 지난해 수산식품 수출액이 사상 최대인 1억1789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지난해 수산식품 수출액이 사상 최대인 1억1789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충남도는 지난해 수산식품 수출액이 사상 최대인 1억1789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지역경제 생산 유발 효과는 202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가 25일 ‘2020년 충남도 수산식품 수출 현황’ 및 ‘수산식품 수출액 증가에 따른 경제적 효과 연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지난해 도내 수산식품 수출 현황을 보면 수출액은 1억1789만 달러로 9452만 달러를 기록한 지난 2019년 대비 2337만 달러(24.7%) 증가했다.

가장 많이 수출한 품목은 조미김 등 기타수산가공품으로 수출액 8922만 달러를 돌파해 수산식품 전체 수출액의 75.7%를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증가율은 190.8%에 이른다.

각 품목별로는 ▲기타 수산가공품 8922만 달러 ▲김 2225만7000달러 ▲기타 수산물 153만3000달러 ▲어육 129만3000달러 ▲미역 111만3000달러 ▲기타 조개 108만8000달러 ▲기타 해조류 23만 달러 ▲넙치 18만4000달러 ▲어류 통조림 15만4000달러 ▲기타 81만4000달러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각 시·군별로는 ▲홍성 6980만4000달러 ▲보령 1694만6000달러 ▲당진 1271만2000달러 ▲서천 1247만7000달러 ▲태안 216만 달러 ▲공주 23만7000달러 등의 순으로 수출액이 많았다.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 3785만9000달러 ▲미국 2768만2000달러 ▲대만 618만1000달러 ▲일본 448만6000달러 ▲러시아 439만5000달러 ▲호주 417만3000달러 ▲필리핀 384만5000달러 ▲태국 365만 달러 ▲홍콩 351만 달러 ▲캐나다 317만5000달러 ▲기타 1893만 달러 순으로 확인됐다.

특히 수산식품 수출국은 통계가 작성된 2000년 13개국에서 지난해 56개국으로 확대됐고, 수출 품목도 9개에서 23개로 늘어나는 등 수출 다변화와 급격한 성장이 눈에 띄었다.

충남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수산식품 수출액 1억1789만 달러 달성으로 거둔 지역경제 생산 유발 효과는 2023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586억원, 고용 유발 효과는 2540명이다.

지역 외 파급효과를 합산한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의 생산 유발 효과는 총 3187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987억원, 고용 유발 효과는 3705명으로 나타났다.

조원갑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성과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시장 진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전국 수산식품 수출량이 전년 대비 7.7% 감소한 가운데 달성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수출 성과 및 경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수산식품을 활용한 수출 상품을 개발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해 오는 2026년 수산식품 수출 3억 달러 시대를 열 계획”이라며 “도내 수산식품 산업의 성장과 수출량 증가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연구원은 지역 특산품인 조미김 등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상품 개발, 도내 관련 기업을 중심으로 한 해외 소비처 확대 정책 등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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