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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집합금지·영업제한 유흥 5종 시설에 ‘핀셋’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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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집합금지·영업제한 유흥 5종 시설에 ‘핀셋’ 지원
  • 최진섭
  • 승인 2021.01.28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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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양승조 충남지사와 15개 시장·군수 등이 영상으로 ‘제19회 충남도 지방정부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28일 양승조 충남지사와 15개 시장·군수 등이 영상으로 ‘제19회 충남도 지방정부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충남도가 집합금지로 피해를 본 유흥 5종 시설에 대한 ‘핀셋’ 지원에 나선다.

도는 28일 양승조 충남지사와 15개 시장·군수 등이 영상으로 참석해 열린 ‘제19회 충남도 지방정부 회의’에서 이 같은 결정에 중지를 모으기로 의견을 나눴다.

도와 15개 시·군은 앞서 정부의 거리두기 연장 조치에 발맞춰 비수도권에 적용 중인 2단계를 오는 31일까지 연장키로 했다.

앞서 유흥시설 5종에 대한 총 4차례의 집합·영업제한 금지 행정명령으로 인해 업주들은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며 저항했고, 이와 관련, 한국 유흥·단란주점중앙회 대전·충남지회 회원 등은 지난 21일 집회를 열고 “주점 업종 집합금지 연장 명령을 즉각 해제해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약 4개월가량 집합금지 명령으로 영업을 하지 못해 사실상 수입이 없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었다.

도와 각 시·군은 이날 정부 3차 재난지원금과 별도로 집합금지·영업제한 행정명령 처분으로 고통을 겪은 유흥시설 5종에 대해 영업손실 보상금을 지원키로 협의했다.

지원 대상은 집합금지 기간 내 운영을 중단한 유흥주점(1152), 단란주점(461), 헌팅포차(3), 콜라텍(41) 등 총 1657개소로, 지원액은 업소당 100만원씩이다.

양승조 지사는 “코로나19가 1년 넘게 이어지면서 도민은 물론 생계수단인 영업을 중단하고 집합금지 명령을 철저히 지켜주고 있는 자영업자들에게 큰 고통”이라며 “하루하루가 피 말리는 전쟁터와 같은 영업주분들의 애로와 고통을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와 각 시·군은 이날 ▲2021년 도정 운영 방향 ▲설 연휴 종합대책 ▲코로나19 예방접종 준비대책 ▲함께하는 행복 걷기 운동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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