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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요양시설 등 사각지대 방역 고삐 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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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요양시설 등 사각지대 방역 고삐 죄인다
  • 최남일
  • 승인 2021.01.2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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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하는 모습(사진=동양뉴스DB)
코로나19 방역하는 모습(사진=동양뉴스DB)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시 요양시설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방역 고삐를 조이고 있다.

29일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 A요양병원 간병인(구로구 794번)이 28일 서울 구로구 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요양병원에는 종사자 147명과 입소자 179명이 있으며 주기적 검사를 통해 147명 종사자들은 검사를 모두 완료했다.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쯤 나올 예정이다.

이에 앞서 B요양시설에서도 이용자 등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다음달 3일까지 시설 전체를 폐쇄조치했다.

B요양시설 이용자인 천안 821번 확진자는 지난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또 다른 이용자와 접촉자 등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총 6명의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편 천안시는 코로나19 확진자 감소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대안학교 등 방역 사각지대 실태 파악에 나섰다.

현재 지역내에 있는 대안학교는 총 9곳으로 이 가운데 6곳은 운영이 중단된 상태며 3곳은 방학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방학 중인 3곳에 대해서 개학 전까지 학생과 교직원 등 관계자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노숙인, 무자격 체류 외국인 등 방역 사각지대를 찾아 적극 발굴하고 신속하게 선제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천안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어든 것은 사실이고 다른 시군 대비 검사율도 높은 편이지만 아직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며 “선제검사는 숨은 감염자를 찾고 지역사회 전파는 막는 지름길이므로 시민 여러분께서는 빠짐없이 참여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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