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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코로나19 백신 본격 접종 전 체계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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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코로나19 백신 본격 접종 전 체계 갖춘다!
  • 최진섭
  • 승인 2021.01.2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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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의사회·간호사회 등 지역 의료계와 ‘예방접종 공동협약’ 체결
계획 수립 자문·접종 환경 구축·인력 지원·신속 대응 등 협력 약속
충남도는 2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의료계 대표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위한 도, 지역 의료계간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2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의료계 대표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위한 도, 지역 의료계간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충남도가 안전하고 신속한 예방접종 추진을 위해 지역 의료계와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도는 2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양승조 지사와 박상문 충남의사회장, 임미림 충남간호사회장, 이문수 순천향천안병원장, 김재일 천안 단국대병원 원장, 신계철 천안충무병원장, 조돈희 서산중앙병원장, 이재성 백제병원장, 정병오 예산종합병원장 등 지역 의료계 대표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예방접종, 도-지역 의료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또, 이날 간담회에서는 도와 의사회·간호사회 등 지역 의료계 17개 기관·단체·종합병원 등이 공동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도와 시·군 백신 예방접종 계획 수립 등을 위한 의료 자문, 예방접종 실시 기준을 준수한 접종 환경 구축 및 인력 지원 등을 협력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투명한 백신 유통 및 보관, 폐기를 위한 시스템 구축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의료 지원 ▲기타 인프라 구축 등 상호 협업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자리에서 양승조 지사는 “충남은 민·관이 힘을 합해 코로나19 대유행의 파고를 극복하고, 안정 국면을 만들어 냈다”며 “이제는 현재의 감소세를 이어 나아가는 동시에 다음 달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할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도는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과 지자체, 의사협회, 경찰 등과 함께하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했다”고 소개한 뒤 “도민에 대한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을 위해서는 지역 의료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충남도는 도민 212만여명 중 만 18세 이상 백신 접종 대상자가 총 179만명으로 집계됐으며, 도 대응 추진단은 백신수급관리반 등 6개 반과 의사회·간호사회가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로 구성했다.

주요 역할은 ▲시행계획 수립 ▲백신 수급 및 접종 현황 관리 ▲위탁 의료기관·접종인력 현장 점검 ▲백신 보관 및 상태 점검 ▲신속대응팀 구성·운영 ▲이상반응 신고상황 관리 ▲이상반응 역학조사 ▲예방접종 피해 보상 접수 및 실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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