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이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 이동권 보장과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교통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이달 1일부터 관내 대중교통 취약지역인 문산면 일대 18개 마을을 대상으로 수요응답형 공공형버스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란 이용자의 요구 및 수요에 따라 고정된 노선없이 탄력적으로 운영되는 이용자 맞춤형 대중교통 서비스로 군은 사업비로 1억원(균특 50, 군비 50)을 투입해 오는 7월까지 6개월간 시범 운영을 실시할 방침이다.
운행 차량은 소형승합차(스타렉스 12인승)로 성인, 학생, 어린이 구분없이 100원(카드·현금 동일)이며, 노선은 각 마을회관(탑승희망지)에서 면 행정복지센터까지 하루 약 10회 왕복 운행된다.
이용방법은 전용 주민의 콜버스 사전 예약에 따라 최적의 운행코스로 차량을 배치하는 방식으로 호출번호(041-953-8280)로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예약 탑승하면 된다.
노희랑 군 지역경제과장은 “군이 추진하는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는 버스가 다니지 않거나 배차시간이 길어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서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사업 확대도 신중하게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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