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7:26 (금)
유튜버 조두팔, 남자친구 데이트 폭력 고백 게시했다 삭제
상태바
유튜버 조두팔, 남자친구 데이트 폭력 고백 게시했다 삭제
  • 최재혁
  • 승인 2021.02.06 1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튜버 조두팔 (사진=조두팔씨 인스타그램)
유튜버 조두팔 (사진=조두팔씨 인스타그램)

[동양뉴스] 최재혁 기자 = 유튜버 조두팔씨가 전 남자친구에게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토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두팔씨는 6일 자신의 SNS에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 사람이 과거에 나한테 무슨 짓을 했는지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나 지금도 날 사랑해주고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너무 감사했고 예전과는 다른 모습에 기대 아닌 기대하며 만남을 가졌고 그 만남은 내 인생에서 제일 최악이었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조두팔씨는 “결혼까지 생각할 정도로 미래 계획하며 동거까지하고 서로에게 애틋한 만큼 기댈 수 있는 사이였고 이젠 나에겐 그 사람이 전부일만큼 없으면 안 될 만큼 소중한 사람이었다”며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사람에 대한 불신이 커져만 갔고 자꾸만 신뢰가 깨지는 행동들로 인해 어느새 그 사람에 대한 신뢰도가 다 깨져버렸다”고 밝혔다.

이어 “어느새 난 많이 지쳐 있었고 여자 관련된 일이라는 게 너무 싫었다. 그런데도 놓치기 싫었던 내가 너무 한심하다”며 “그냥 그 사람을 믿고 싶었던 것 같고 현실을 인정하기 싫었다”고 언급했다.

또, “이런 일들이 있을 때마다 몇번 다퉜고 다투면 다툴수록 그 사람의 손버릇이 점점 심해져만 갔고 결국엔 최악의 상황까지 가버렸다”며 “그 사람은 내가 폭력을 제일 싫어하고 어렸을 때 무슨 일을 당했는지 알고 있음에도 이별을 말할 때마다 나에게 폭력을 했다”고 폭로했다.

끝으로 조두팔씨는 “결국 이런 상황까지 오게 한 나도 원망스럽고 걔도 너무 밉다. 그냥 죽고 싶었다”며 “지금 내 인생은 정말 최악이다. 이 사람으로 인해서 깨닫게 된 것도 정말 많았고 왠지 모르게 지금껏 내 주변 사람들한테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적었다.

한편, 조두팔씨는 데이트 폭력 고백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되자 해당글을 삭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