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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인간의 주식대결‘, 마하세븐 40% 수익으로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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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인간의 주식대결‘, 마하세븐 40% 수익으로 ’완승‘
  • 최재혁
  • 승인 2021.02.07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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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동양뉴스] 최재혁 기자 = 지난 6일 SBS 신년특집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에서 인간과 AI의 '주식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인간의 완벽한 승리로 끝났다.

주식 AI와 인간이 각각 1억원의 투자금으로 한 달 동안 실전 투자를 벌이는 수익률 대결을 펼친 이번 방송에서 인간 대표로는 10년 만에 100만원으로 70억원을 만든 ‘마하세븐’ 한봉호 대표가 나섰다.

한봉호 대표는 한국의 주식시장은 미국과 달리 변동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초 단위 단타 기법인 스캘핑 기법을 활용해 수익을 냈다.

반면, 인간과 대결하는 주식 AI는 1억원을 50개 종목으로 200만원씩 분산 투자하는 알고리즘이 형성돼 있었으며, 안정적인 투자 성향으로 가급적 단기 매매를 하지 않았다.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된 후 초반에 마하세븐은 주식 AI에 밀리며 스튜디오를 긴장하게 한 반면, 주식 AI는 안정적인 수익을 냈다.

하지만, 이후 마하세븐은 4일 만에 무려 40% 이상의 수익을 내며 반전을 꾀했다.

인간이 주식 AI보다 수익률을 크게 앞서자 주식 AI 개발자들은 비상이 걸렸고, 긴급회의에 들어지만 김동진 개발자는 주식 AI의 50개 종목 수를 줄이는 것은 인간이 개입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 그대로 진행키로 결정했다.

이어 4주간의 대결이 끝난 결과는 인간의 승리.

한봉호 대표는 40% 이상의 수익률을 낸 반면, 주식 AI는 -0.1%의 수익률을 냈다.

한편, 현재까지 AI와 인간이 4개 종목에서 경쟁을 벌여 인간이 AI에게 2승 1무 1패로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마지막 두 종목은 트로트 작곡과 목소리만 듣고 몽타주를 그려내는 대결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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