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이광순 기자 = 2021년 2월 13일 오후 11시 8분 일본 미야기현(혼슈) 센다이 남동쪽 103km 해역(위도 37.70 N, 경도 141.80 E)에 규모 7.1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후쿠시마현에서는 최대 진도 6강의 흔들림이 있었으며, 도쿄와 지바현에서도 진도 4의 흔들림이 수 분간 지속됐다.
도쿄전력은 이번 지진으로 도치기현 약 23만 가구, 가나가와현 19만 가구 등 총 83만6100가구에서 정전이 일어났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1년 3월 11일에 일어난 규모 9.0의 동일본 대지진, 즉 후쿠시마 지진 발생 10주년을 앞두고 발생해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도쿄 도심에서도 꽤 강하게 느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해수면이 약간 변동할 수 있으나 쓰나미(지진 해일) 피해 우려는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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